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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의 4개국 친선대회 리뷰

by 오늘움직이자 2025.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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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원정에서 드러난 문제점과 가능성

 

사진출처 : 대한민국 중국 축구 중계, U-22 한국 대표팀 0-1 패배

 

[속보] 대한민국 중국 축구 중계, U-22 한국 대표팀 0-1 패배 - 국제뉴스

대한민국 남자 22세 이하 축구국가대표팀이 CFA 초청 U-22 4개국 친선대회에서 중국과 경기에서 패배했다.앞서 U-22 대표팀은 대회 첫 경기에서 20일 베트남과 1차전을 치러 1-1 무승부를 기록했다.이

www.gukjenews.com

 

 

최근 중국에서 열린 ‘CFA U-22 4개국 친선대회’는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에게 중요한 시험 무대였습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친선경기를 넘어, 2024 파리올림픽 본선을 노리는 아시아 무대, 특히 AFC U-23 아시안컵을 대비한 마지막 모의고사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기대와는 달리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은 3월 20일 베트남전 무승부, 3월 23일 중국전 패배로 다소 실망스러운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정식 감독 없이 운영되는 임시 체제, 조화가 덜 이뤄진 선수단, 전술적 유연성 부족 등 여러 과제가 동시에 드러났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대회를 통해 팀의 현재 위치를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보완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분명한 의미가 있습니다. 지금부터 이번 대회의 경기 내용과 대표팀의 과제를 구체적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사진출처 : 한국 U-22 대표팀, 중국 원정서 0-1 충격 패배...25일 우즈벡 상대로 '유종의 미' 노린다

 

U-22 축구 대표팀 : 검색줌

'U-22 축구 대표팀'의 검색줌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zum.com

① 베트남과의 무승부: 생각보다 만만치 않았던 상대

3월 20일 열린 첫 경기에서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은 베트남과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다소 아쉬운 출발을 보였습니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많은 팬들은 대표팀의 손쉬운 승리를 예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보니, 베트남의 조직력 있는 수비와 빠른 전환 플레이에 고전하는 모습이 뚜렷하게 나타났습니다.

대표팀은 경기 중반까지 점유율을 높이며 흐름을 장악했지만, 결정적인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실점까지 허용하며 흔들렸습니다. 이후 동점골로 균형을 맞췄지만,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시아 중상위권 팀들과의 격차를 실감하게 하는 경기였습니다.

이날 경기에서 U-22 축구 대표팀은 세트피스 수비와 측면 수비의 불안함을 노출하며, 향후 경기력 개선의 필요성을 보여줬습니다. 베트남이 단순히 약팀이 아니라는 사실도 새삼 느끼게 된 장면이었습니다.

 

② 중국전 패배: 흐름은 잡았지만 결정력이 부족했다

3월 23일 펼쳐진 두 번째 경기에서는 개최국 중국과 맞붙었습니다. 이 경기는 많은 축구팬들의 관심을 끌었고, 대표팀도 자존심 회복을 위한 승리를 노렸습니다. 그러나 결과는 0-1 패배였습니다.

경기 흐름 자체는 나쁘지 않았습니다. 대표팀은 전체적으로 높은 점유율을 유지하며 경기를 주도했고, 중국보다 더 많은 슈팅을 시도했습니다. 그러나 공격진의 연계가 매끄럽지 못했고, 박스 안에서의 결정력 부재가 발목을 잡았습니다.

특히 후반 막판 집중력이 아쉬웠습니다. 41분, 중국의 리우하오판에게 허무하게 결승골을 내주며 경기의 균형이 무너졌습니다. 수비 집중력은 물론, 선수들의 체력적 부담도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됩니다. 이로써 U-22 축구 대표팀은 1무 1패로 사실상 대회 우승 경쟁에서 멀어졌습니다.

③ 감독 공석과 시스템 부재: 조직력 문제의 원인

이번 대회에서 드러난 또 하나의 문제는 바로 정식 감독의 부재입니다. 현재 U-22 축구 대표팀은 대한축구협회의 전임지도자들이 공동으로 지휘하는 체제입니다. 이는 장기적인 전략 수립은 물론, 경기 당일의 전술 대응 능력에도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습니다.

또한 대표팀 선수 구성 역시 해외파와 K리그 유망주를 혼합한 실험적인 조합이었기에 호흡이 완전히 맞지 않은 장면들이 자주 나왔습니다. 예를 들어, 미드필드에서의 전환 속도, 풀백과 윙어 간의 유기적인 움직임 등이 자연스럽지 않았습니다.

U-22 축구 대표팀이 앞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조속한 정식 감독 선임이 필요합니다. 올림픽 본선을 준비하려면 팀의 철학과 시스템을 일관되게 유지해야 하며, 이는 지도자의 장기적인 리더십 아래에서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중국 원정에서 펼쳐진 이번 CFA 4개국 친선대회는 U-22 축구 대표팀에게 분명 고통스러운 결과였습니다. 그러나 지금은 아쉬움을 곱씹기보다, 이를 통해 얻은 교훈을 냉정하게 분석하고,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시간이 되어야 합니다.

남은 한 경기는 3월 25일 우즈베키스탄과의 최종전입니다. 이 경기를 통해 팀의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최소한의 성과로 대회를 마무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젊은 선수들이 경험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팬들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될 것입니다.

대한민국 U-22 축구 대표팀은 여전히 가능성의 팀입니다. 지금은 부족해 보일 수 있지만, 이들이 곧 한국 축구의 미래가 될 것입니다. 앞으로 더 체계적인 시스템과 리더십을 바탕으로, 더 강한 팀으로 거듭나기를 기대합니다. 팬 여러분의 꾸준한 응원이 이들에게 가장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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